여름하면 떠오르는 과일 중 하나로 수박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참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박보다는 참외를 선호하는데요~
아삭아삭하면서 달콤한 맛이 일품인 참외는 수분함량이 90%이상이라 여름철 갈증해소 및 탈수예방에 도움을 주는 고마운 과일이에요. 게다가 비타민C 함량이 높아 피로회복 효과 또한 뛰어나답니다.
이렇게 좋은 참외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껍질을 깎아내고 과육만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맛있는 참외껍질 속엔 어떤 효능이 숨어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참외씨 먹어도 되나요?
참외씨는 먹으면 배탈이 난다고 알고 계신분들이 많을텐데요, 실제로 참외씨 부분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량 섭취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걱정없이 드셔도 됩니다. 다만 다량섭취 시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참외 꼭지부분 왜 제거하나요?
참외꼭지 역시 쓴맛이 나서 먹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꼭지쪽에 영양분이 많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같이 드시는것이 좋아요. 특히 베타카로틴성분이 풍부해서 간기능 보호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외 보관방법 알려주세요!
참외는 온도가 낮을수록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냉장보관 후 시원하게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단, 너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게 되면 오히려 당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참외 껍질 색이 진할수록 맛있나요?
아니요! 진한 노란색일수록 오히려 단맛이 떨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노란빛보다는 주황색 빛이 도는 참외가 훨씬 달고 맛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참외 배꼽부분이 작을수록 당도가 높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꼭지는 신선도와 관련이 있고, 골은 과육과의 연관성이 있다고 해요. 그러니 굳이 따지자면 골이 깊은것 보다는 얕은 게 더 달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외 어떻게 골라야 맛있을까요?
맛있는 참외를 고르려면 먼저 외관을 살펴보아야 해요. 색깔이 선명하고 광택이 나며 골이 깊게 패여있는 것이 좋은 참외라고 합니다. 그리고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것 보다는 성인 주먹만한 크기가 적당하며, 배꼽부분이 작을수록 당도가 높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참외 보관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참외는 온도가 낮으면 단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냉장보관시 5°C 이하에서는 2일 이내 섭취해야 하며, 10°C 이상에서는 7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또한 수분함량이 90%이상이기 때문에 밀봉해서 보관하면 상하기 쉬우니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참외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우유와 함께 먹으면 영양성분 보충 및 흡수율 증가 효과가 있다고 해요. 특히 베타카로틴 성분은 지용성 비타민이라 기름에 조리했을 때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고 하니 껍질째 갈아먹거나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